👀 24년 1월 31일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
쿠팡 인천 22 센터는 신규 센터이기 때문에 아직 후기가 많이 없는 것 같다.
웰컴데이를 다녀오고 나서 본격적으로 일을 했다.
ICQA 하고 싶었으나 자리가 없어서 IB(입고)로 갔다.
거의 선잠을 자고(걱정돼서) 셔틀버스를 타러 6시 30분에 집을 나섰다.
이번엔 등받이 있는 의자에 앉아서 갔다.
쿠팡에 도착하면 인도인접장으로 들어간다.
① 이 기계에서 나의 핸드폰 번호를 누르면 원바코드가 나온다.
신규 사원 줄에 서서 쿠펀치 체크인한 화면과 원바코드를 보여주면
사물함 번호와 식권을 받는다.
맨 뒷장이 원바코드 / 사물함 번호 / 식권
② 방한복과 방한 신발을 챙겨서 라커룸으로 들어간다.
지정된 락카장에 소지품과 겉옷을 넣고 방한옷을 입는다.
유튜브 후기에서는 자물쇠를 챙기라고 했는데, 여긴 전자 번호키라 없어도 됐다.
좋았다. 그러나 위치는 랜덤이라 안좋음.. 맨 밑에 걸렸음..😂
③ 신규 사원은 안전교육&성희롱 예방 교육을 듣는다.
건강 상태 체크하는 작성도 하고, 체조도 한다. 체조는 최대한 열심히^_^
열심히 안 하면 후회할수도 있다. 왜냐면 내내 서있어야 하고 걸어 다녀야 하니까..
1시간 좀 넘게 들었나? 교육 끝나고 모이라는 곳으로 가면 된다.
④ IB는 IB끼리 줄 서고, OB는 OB끼리 줄 서고, 다같이 작업장으로 이동한다.
계단으로 올라가는데 1층 올라가는 것이 거의 2층 수준이다. ㅋㅋㅋ
올라가서 건너가면 냉장 작업장이다.
아놔 근데, 거기서 또 기다렸다. 그리고 또 영상으로 교육 들었다.🙄
이번엔 어떻게 일하는 지 알려주는 영상. 서서 들어야 해서 좀 짜증 났음.
⑤ 이날 만났던 관리자는 좀 잘 챙겨주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장갑이랑 안전칼 챙겨야 하는데, 칼 없이 들어간 사람도 몇 있었음;;
그리고 자기가 안 가르쳐주고, 기존 사원들(선배)을 한 명씩 배정해 주었음.. ㅋㅋㅋㅋ 어이 x
나는 다행히 친절한 선배를 만났고, PDA 사용법도 선배한테 배웠음;
영상을 아무리 보면 뭐 하니 실전이 중요하지..🙃
처음엔 무척 헷갈렸지만.. 괜찮다. 다 적응되고.. 모르면 또 물어보고 그러면 된다.
나도 몇 번이나 물어보았는지 모르겠음 ㅋㅋㅋ 아니 이게 위치 스캔하는 건 쉬운데,
도트랑 상품 바코드 스캔하는 게 처음엔 헷갈린다니까..
⑥ 오전 시간은 꽤 빠르게 흘러간 것 같다.
일하고 있으면 IB 모이실게요~ 하면서 다 같이 우르르 밥 먹으러 간다.
나는 선배랑 같이 먹었다. 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28살이라고 뻥쳤는데, 20대 초반인 줄 알았다고 했다.
그래서 미안하다고 사실 서른 넘었다고 하니까 구라 치지 말라고.. tmi..
아무튼 밥은 비빔밥이었고, 웰컴데이 때보단 별로였음..
만약 냉동에서 일하고 이 밥을 먹었으면 좀 좌절할만한 수준이었달까..🥲
⑦ 냉동을 가다..
냉동은 -18도 ㅎㅎ ㅋㅋㅎㅎ 아 잊고 있었다.
웰컴데이때 냉동 작업장을 체험하지 않아서 그랬을까.
왜 당연히 냉동에 간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었을까 ㅋㅋㅋㅋㅋㅋ
분명 얇은 기모 후드티를 입고 갔는데도 얼어 뒈지는 줄 알았다..
중간에 나와서 저 못하겠다고 냉장으로 보내달라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그 관리자는 얼마나 어이없고 황당했을까,,
신선센터는 냉장과 냉동을 오가며 일하는 것이 당연한 곳이다..
정말 오바 없이 손가락과 발가락이 거의 동상에 걸릴 것 같을 때쯤 쉬는 시간이다. ^^
☠️☠️☠️
⑧ 똑같은 짓을 8시간 동안 한다.
진짜 다른 건 모르겠고 지루해 미친다.
엄청 걷는다. 만보는 족히 넘을 텐데 캐시워크 🤑 너무 아깝다.
핸드폰을 소지하고 들어갈 수 없으니..(근데 이거.. 다들 몰래 반입함.. 다음 편에 씀..)
아무튼 이렇게 몸이 얼었다가 녹았다가 반복 반복 반복을 하면 퇴근 시간이다.
솔직히 내가 뭘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잘 안 난다. 쉬는 시간엔 그냥 무조건 의자에 뻗음..
안경도 다 얼어서 앞도 안 보이고 ㅋㅋㅋ 너무 춥고 흐어어엉😭
중도 포기하고 집에 갈까 계속 생각했음.
쿠팡 인천 22 센터 IB 신규 사원으로 일한 후기 및 느낀 점
신선센터 다녔던 사람은 신선센터만 간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뭐 이유는 대충 알 것 같다.
냉동에서 45분만 참으면 15분 동안이나 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막 엄청나게 무거운 물건이 없어서?
가장 무거웠던 게 음.. 김치랑 고구마박스였던 것 같다.
근데 내가 간 날은 좀 무거운 건 그래도 남자들이 나르더라.
(역시 센스+눈치가 있어야 여자들한테 사랑받는다!)
지난번과 달라진 점.. 그 유명한 쿠팡 자판기가 들어왔다! ㅋㅋㅋ
셔틀버스에서 들은 이야기!
여기는 거의 지원하면 거의 바로 확정되는 시스템이라고 하더라.
다른 곳을 안 다녀봐서 몰랐는데, 다른 곳은 확정받는 게 어렵다고 하더라.
아무래도 신규 센터이다 보니 경쟁률이 적은 것 같다.
쿠팡 신선센터 알바의 단점은 나처럼 추위를 많이 타면 진짜 개ㅐㅐㅐㅐ 힘들 것이고..
장점은.. 돈이 다음날 바로 입금된다는 점?
정말 급전이 필요할 때 쿠팡 아르바이트하면 좋을 것 같고, 회사 다니기 싫을 때 해보세요.
아 그리고 살 빼야 되는 사람 가보세요.(누가 쿠팡 쥬비스라고 하더라 ㅋㅋㅋㅋㅋ)
그럼 다음 편으로 또 올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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