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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뻘글들

이석증 일기. 내가 이석증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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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BPPV)

- 이석 기관에 붙어있어야 할 이석의 일부가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으로 들어간 상태

출처 : https://youtu.be/ahd7nuAMtFQ

 

 

 

💊 어지러움증이 나타난 날

침대에서 일어났을때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세수하려고 화장실에 갔는데 갑자기 어지러웠다.

분명 나는 가만히 서있는데 몸이 앞뒤로 움직였다.

진동이 왔다고 해야되나?

마침 내일이 월경 시작일이었는데, 새로운 pms인가 하고 넘겼다.

 

어지러운 상태로 운전도 하고 여기저기 들러서 할 일을 하다가

저녁엔 안 되겠다 싶어 약국에 갔다.

내가 넘 창백하다고 하셨다..

어지럽고 울렁거린다는 증상을 이야기했고, 약을 사서 집에 왔다.

 

 

 

💊 다음날도 어지러워서..

병원에 갔다.

첨엔 신경과에 갔다가 잘못 찾아가서 ㅋㅋ 이비인후과에 갔다.

어지럽다고 하니까 눈 감고 중심잡기도 하고

청력검사랑 뭐 이것저것 하고, 고글 비슷한 거 쓰고도 했다.

아주 심하진 않지만 이석증이란다.

약은 4일치를 주셨고, 다 먹고도 똑같으면 다시 병원에 오라고 했다.

진료비는 드릅게 비쌌다.

 

 

 

💊 약이 효과가 있긴 한 건가?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난 셋째 날이다.

어제 너무 더워서 잠도 잘 못 잤고 아침부터 바빠서 일찍 일어났고..

어지러움은 오늘도 똑같다.

정신없는 하루가 갔다.

약이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다.

몸이 힘든 하루여서 그랬는지도..

 

 

 

💊 그나마 괜찮은 날

먹고 싸고 빨래한 거 빼면 하루 종일 누워있었던 것 같다.

역시 아무것도 안 하고 쉬는 게 답인가? 주말 하루만 더 줬으면.. 흑흑

 

 

 

💊 월요일, 컴퓨터 화면을 보는데

조금 빙빙 도는듯한 느낌이다.

눈도 뻑뻑하고.. 얼마나 쉬어야 나을까

 

 


이석증 역시 모든 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기능 저하,

만성피로, 면역력 떨어짐 등이라고 하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요즘 나는 내가 아픈지도 모르고 무리한 것 같다.

피곤한 와중에 운동도 엄청 열심히 했고 매일 만보 채우려 노력했고..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공부.. 공부 때문인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하는 중인데 짜증나 죽겠다凸(`0´)凸

하루에도 몇백 번씩 포기해야 하나 생각한다 ㅋ

 

하 암튼 감기처럼 흔한 질병이라는 이석증,, 생각보다 오래가는 것 같다.

돌들아 어서 너희들의 자리로 돌아가렴,,

비타민D를 섭취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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