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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뻘글들

쿠팡 인천 22센터 웰컴 데이 참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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𖦹ࡇ𖦹.ᐟ.ᐟ.ᐟ

먼저 신분증 꼭 챙겨가세요!

그리고 쿠펀치도 미리 설치해 가세요~ 그걸로 체크인, 체크아웃, 급여 정산 다 합니다.

어차피 설치해야 하니 미리 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24/01/25


 

알바몬에서 쿠팡 웰컴데이를 알게 되었다.

나는 이게 계약직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모르고 갔다.

그냥 쿠팡에서 미리 일해보는 체험인 줄 알았다.

당연히 면접을 보는 것도 몰랐다.

원래는 김포 고촌으로 가려고 했는데, 거기는 캠프였더라.

내가 갔던 곳은 센터이다.

 

캠프 = 쿠팡로지시틱스서비스(CLS)
센터 = 쿠팡 풀필먼트(CFS)

 

보통 쿠팡 알바 후기가 많은(입고, 진열, 재고관리, 포장 등) 곳이 센터이다.

 

쿠팡 인천 22 센터는 신규센터이자 신선센터인데, 식자재를 다루는 냉동/냉장 센터이다.

나는 당연히 이런 정보도 모르고 무작정 갔던 것.. ㅋㅋ

 

 

1) 셔틀버스를 타기 위하여 6시 45분까지 탑승 장소로 이동했다.

와.. 생각보다 버스 안에 사람이 꽤 있었다. 그래서 난 보조 의자에 앉아서 갔다. 등을 기댈 수 없어 매우 불편했다. 🥲

 

 

2) 쿠팡 도착. 인도인접장이라고 쓰인 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3) 들어가서 웰컴데이 참여자는 따로 줄 서면 된다.

신규사원 / 기존 사원 팻말밖에 없지만 당황하지 않고 옆의 빈 테이블에 서있었다.

 

 

4) 쿠펀치에서 하라는 대로 한다.

다들 좀비처럼 핸드폰만 보고 있는 진귀한 광경을 볼 수 있음 ㅋㅋㅋ

 

 

5) 의자에 앉아서 보안, 안전, 성희롱 예방 등 영상을 시청한다.

이때는 신규사원, 웰컴데이 참가자 모두 같은 영상 시청하고 체조도 한다.

그리고 웰컴데이 참여자 빼고 모두 일하러 올라가면 9시 30분까지 대기한다.

 

 

6) 건강 상태 확인서도 쓰고 입사지원서도 쓴다.

면접 보는 걸 모르고 갔기에 굉장히 당황했다. 그냥 대충 갈겼음.

 

-

 

식권도 받고 무한 대기한다. 딱딱한 의자에 앉아 있으니 허리가 너무 아프다.

그리고 지루해 미치겠다. 어떤 사람들은 대놓고 자거나 핸드폰을 한다.

 

 

7) 계속해서 센터 소개, 공정 소개, 하는 일 등을 영상으로 본다.

 

 

8) 무한 영상 시청 끝에 11시 30분부터 13시까지 점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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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솔직히 평소에 대충 먹는 1인가구로써 참 괜찮았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길어서 좋았다. 이빨을 닦고도 시간이 남네.. ㅋㅋㅋ 뭐야 개꿀.. 단점이라면, 식당이 너무 멀다. ㅋㅋㅋ😂

 

 

9) 나는 오후에는 일을 해보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우선 방한복으로 갈아입고, 안전화를 신고 다 같이 모여서 작업장 구경을 했다.

IB, OB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대충 둘러봤고 냉동은 가보지 않았음.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센터라 그런가? 다른 센터 후기랑은 좀 달랐다.

 

 

10) 작업장 갔다 와서 또 무한 기다림... 그리고 면접을 본다.

나는 세 명이 들어갔고, 애초에 계약직을 할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아무 감흥이 없었는데,

나랑 같이 들어간 두 분은 되게 간절한? 것 같아서 좀.. 슬펐다고 해야 되나.. ㅋㅋ 뭔 느낌이지 이게.

아무튼,

면접에서 물어보는 것은 전에 하던 일이 뭐였는지, 쿠팡엔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냉동 작업도 할 수 있는지,

건강에 문제는 없는지, 만약 입사하게 되면 출퇴근은 뭘로 할 건지 뭐 그런 것들을 물어본다.

크게 긴장할 필요는 없는듯하다.

 

 

11) 드디어 끝!

모든 참여자가 면접을 마칠 때까지 또 무한 기다림.. 도르마무..

17시 안 돼서 끝난 것 같다. 근데 어차피 셔틀버스는 30분에 출발하기에 또 기다려야 함.. ㅋㅋㅋ

 

 

12) 새벽에 탔던 셔틀버스 타고 집으로..

 

 

 

[후기 및 느낀 점]

우선 웰컴데이는 내가 거주하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추천해 주더라.

난 원래 일산에 가려고 했는데, 조금 더 멀었던 것 같음.

 

나는 일을 해보는 건 줄 알고 꽤나 긴장하고 갔는데 웬걸..

보조배터리나 챙겨갈 걸 후회했다.. 하..

그리고 나처럼 면접 보는 것도 모르고 그냥 온 사람 한 명 있었다. ㅋㅋㅋ 동지여..

 

연령대는 꽤나 다양했지만, 아무래도 2030이 가장 많아 보였다.

근데 나랑 면접 본 두 분은 나이가 좀 있었고, 한분은 전에 수학학원 원장님이셨는데,

코로나 직격탄 맞고 학원 문 닫고 쿠팡에 오게 되었다는.. 조금 슬펐던 이야기.

 

또 어떤 사람은 지금 자영업자인데 장사가 너무 안되어 직원들 월급 주기 위해 쿠팡에 온다고 하니..

정말 나이도, 각자 가진 사연도 다양한 사람들이 오는 곳이지 싶었다. 

 

 

💸 💰

웰컴데이 입금액은 81,580원이고 바로 다음날 입금되었다.

-

 

웰컴데이는 '이것'만 참으면 개꿀이다.

'이것'은 바로 '지루함'이다.🥱😵‍💫🫥

 

 

개인적으로는 보조배터리랑 뽁뽁이 1인용 돗자리 있으면 챙겨가면 좋을 것 같다!

면접 결과는 뭐 당연히.. ㅋㅋㅋ

-

 

 

쿠팡 인천 22 센터 웰컴데이 참여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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